
단오제는 우리나라 4대 명절로 옛 문언에도 기재되어 있을 만큼 큰 행사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씩 잊히는 듯 보이지만 강릉에서 만큼은 매년 단옷날이 오면 옛 전통 그대로를 계승하고 꾸준하게 발전해나가고 있죠. 이번에는 곳 있을 강릉 단오제에 대한 기본정보와 행사일정 등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단오제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께요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로 단은 ‘처음’, ‘시작’이라는 말이고 오는 ‘초닷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조상들은 단오를 1년 중 양(陽)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으뜸 명절로 여겼다고 하며 강릉단오제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예전 10월 추수가 끝나고 하늘에 감사제를 지내는 무천이라고 하는 제천행사라고 있었는데 이 행사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단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행사 중 하나입니다. 또 강릉에서는 개화기 이전에는 열두신을 모시는 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그 이 후로는 삼신을 모시는 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삼신은 모두 실존했었던 인물들이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하네요.
볼거리와 즐길거리
단오제 기간 내에는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 다양한 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소개해 볼게요.
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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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네뛰기: 여자들의 놀이로 여인들은 단옷날 그네를 뛰며 담장 밖의 바깥세상을 엿보았다. 단오장 그네터에 그넷줄을 매고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960년대부터 강릉단오제 위원회 내 그네부에서 그네대회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재강로터리클럽 강릉단오제 상설위원회에서 대회 전반을 기획, 운영한다. 대회운영은 강릉시 21개 읍면동 단체 대항전과 개인전으로 구분하여 치른다.
- 씨름: 남자들이 서로 힘을 겨루던 대표적인 단오놀이다. 1960년대부터 강릉단오제위원회 내 씨름부에서 씨름대회를 운영해 오다가. 현재는 강릉청년회의소에서 씨름대회 전반을 기획 운영한다. 대회운영은 강릉시 21개 읍면동 단체 및 개인전, 강릉시 소재 부대의 군장병 씨름대회, 어린이(유치원) 대회로 구분하여 치른다. 우승자에게는 황소모양의 황금트로피를 수여한다.
- 줄다리기: 1968년부터 강릉단오제위원회 내 줄다리기부에서 줄다리기 대회를 운영해으며 현재는 국제라이온스연합회에서 남대천 단오장 내 단오섬 줄다리기 대회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대회는 21개 읍면동 별로 대진표를 짜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후보를 결정하고 있다. 줄다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인원은 한 팀 당 30명으로 편성한다.
- 투호놀이: 강릉단오제의 투호놀이 1993년부터 시작되었다. 강릉문화원 산하의 임영회가 주관, 운영을 맡아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호놀이 대회를 진행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투호놀이는 강릉시 21개 읍면동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로 선발된 주민들은 대회를 앞두고 야간으로 연습을 하는 등 참여열기가 매우 높다.
- 윷놀이: 2007년부터 시작된 강릉단오제 윷놀이 대회는 강릉시 21개 읍면동의 주민화합을 위한 것도 크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참여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윷놀이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규칙도 비교적 간단해서 놀이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에게는 적합한 종목이라고 판단하여 강릉시 노인정 대항으로 처음 출발하게 되었다. 현재는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단체가 되어 운영한다.
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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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떡, 단오신주 맛보기
강릉시민들이 정성껏 모은 쌀로 만든 신주와 수리취떡 맛보는 체험
◈창포머리 감기
액운을 막아주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보는 체험
◈관노탈 그리기, 관노탈 목걸이 만들기
관노가면극의 주인공인 양반, 소매각시, 시시 딱따기, 장자마리 캐릭터의 탈을 그리고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
◈단오부채 그리기
한여름 더위를 막아주는 단오부채를 그려보는 체험
◈단오차 체험
단오차를 마시며 단오예절을 배우는 체험
◈단오컬러링 엽서 만들기
내 손으로 곱게 색칠한 단오 엽서를 만드는 체험
◈단오빔 입기
고운 단오한복을 입고 강릉단오제를 즐기는 체험
◈신주교환
강릉단오제에만 있는 신주를 맛보는 체험
강릉 단오제 주요 일정
강릉단오제
강릉단오제, (사)강릉단오제위원회
www.danojefestival.or.kr

▶주제 : 단오, 보우하사 2023
▶강릉단오제 행사기간 : 2023. 5. 24. ~ 6. 25. <33일간>
※ 본 행사: 6. 18. ~ 6. 25 <8일간>
주최 :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사)강릉단오제보존회
주요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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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6월 18일(밤 10시),20일(밤 10시 30분),25일(밤 9시) 이렇게 3일에 나눠서 하는데 어느 글을 읽어보니 시작시간이 되면 10 정도 마구 쏘아 올린다고 하니까 보실 분들은 너무 정시에 말고 조금 당겨 가는 게 나으실 것 같습니다. 시작시간은 위에 일정표를 확대해서 보시면 나와있으며 따로 기재해 놓을게요, 장소도 다르니 확인하고 가세요.

가면극
8일 동안 상시로 하는 가면극은 무료로 관람을 하실 수 있으시며 다양한 포퍼먼스로 재미를 더하여 가시면 한 번쯤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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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6월 20일)
영신행차는 대관령국사여성황사에서 국사성황신과 국사여성황신의 신위와 신목을 앞세우고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 마련된 임시 가설 제단으로 모셔가는 대규모 행차입니다. 이 행차의 뒤를 이어 퍼레이드식 퍼포먼스행렬이 뒤따르는데 이것을 신통대길 길놀이라 합니다. 대규모 퍼레이드식 행사이다 보니 그 모습만으로도 굉장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매일 진행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강릉단오제 홈페이지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찾아오시는 길
보통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시내와 너무 떨어진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근처까지 오셨다가 도보로 이동하시는 게 가장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혹시나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공영주차장을 우선 찾아가 보시고 만차일시에는 강릉역 부근에 임시주차장이 있다고 하니 거기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안 받으시려면 역시 답은 대중교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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